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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 아래에서 이어지는 사랑

'End'에서 'And'

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지낸 시간은 고단하면서도 참 고마운 나날이었다. 그 안에는 삶을 마주하는 지혜가 있었고, 말없이 주고받은 사랑이 깃들어 있었다. 그 소중한 시간들이 나를 웰다잉의 길로 이끌었다. 사랑했던 이들과 나누었던 하루하루를 돌아보며, 나는 비로소 ‘잘 떠나보내는 법’을 배워가고 있다. 이 글은, 누구나 겪지만 자주 놓치고 마는 ‘함께’의 순간에 대한 소박한 기록이다. 지금 누군가를 돌보고 있는 이에게 이 이야기가 작은 위로가 되기를, 그리고 다가올 이별 앞에 조금은 덜 두렵고, 더 따뜻할 수 있기를 바란다. 우리 가족이 함께 걸어온 길 위에, 또 다른 누군가가 용기 있게 자신의 길을 내딛을 수 있기를 바라며 이 기록을 남긴다.
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지낸 시간은 고단하면서도 참 고마운 나날이었다. 그 안에는 삶을 마주하는 지혜가 있었고, 말없이 주고받은 사랑이 깃들어 있었다. 그 소중한 시간들이 나를 웰다잉의 길로 이끌었다. 사랑했던 이들과 나누었던 하루하루를 돌아보며, 나는 비로소 ‘잘 떠나보내는 법’을 배워가고 있다.

이 글은, 누구나 겪지만 자주 놓치고 마는 ‘함께’의 순간에 대한 소박한 기록이다.
지금 누군가를 돌보고 있는 이에게 이 이야기가 작은 위로가 되기를, 그리고 다가올 이별 앞에 조금은 덜 두렵고, 더 따뜻할 수 있기를 바란다.
우리 가족이 함께 걸어온 길 위에, 또 다른 누군가가 용기 있게 자신의 길을 내딛을 수 있기를 바라며 이 기록을 남긴다.
세 아이의 엄마이자, 전도사로 교회에서 섬기고 있으며, 청소년지도사·사회복지사 자격을 가지고 있다. 사람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자 청소년 복지를 공부하였고, 누군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일을 소중히 여겨왔다. 삶의 끝자락에도 따뜻한 돌봄이 필요하다는 마음으로 대한웰다잉협회 전문강사로 활동하며, ‘잘 떠나고 잘 보내는 삶’의 가치를 조용히 나누고 있다.
부모님과 함께했던 따스한 나날들을 기억하며, 돌봄과 이별의 시간 속에서 배운 사랑과 깨달음을 이 글에 담았다.
이 작은 기록이 누군가의 마음에 잔잔한 위로가 되어, 오늘 곁에 있는 사람을 더 깊이 사랑하게 되길 소망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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